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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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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면서 층간 소음으로 다툼이 잦은 것을 본다.

아주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공동주택에서 서로가 조심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아이 울음소리가 귀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픈 이야기일 수 있는데

아이 울음소리보다 반려견 소리가 큰 경우가 많다. 

한번씩 우스개 소리로 지인들과 말한다.

개 짖는 소리가 아닌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졌음 좋겠다고.

이렇게 생각하니 윗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 알고 있고

소음이 가끔 들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

피해주는 것 없고 그냥 그럴려니 한다.

뛸 수도 있지.

갓난 아이가 많이 컸나보다.....

무심하게 생각할 뿐이다.

더 크면 아이의 뜀박질도 어른 걸음처럼 바뀔테니.

아이가 커가면서 뛰는게 당연하다고.

 

 

 

아랫집 젊은아빠가 초인종을 누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문을 열었더니 검은 봉지를 내민다. 

검은 봉지 안에 멜론과 수박이 있다. 

아이가 크면서 많이 시끄러울텐데 미안하다고 수줍게 웃으면서 건넨다. 

아이고... 이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아이 울음소리가 귀한 요즘인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소리에 전혀 방해받지 않았다고.

아이가 뛰면 뛰는갑다.......

 

요즘 배려하는 젊은 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매스컴에서 갑질하고 인성이 덜 된 사람을 자주 봐서 그런건지...

하여튼 기분이 좋았다. 

수박과 멜론을 받아서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인성이 깨어있고 반듯하다고 생각하니.

좋은 부모 닮아 아이들이 잘 클 것 같다.

 

우리 윗집에 괜찮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도 항상 조심해야겠다. 

아랫집 사람들이 우리로 인해 불편하거나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서로 배려하면 좋은 이웃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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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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