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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부분개관 #칼바람 부는 겨울 오후 #중리초등복합시설도서관 #반납과 대출 #재밌게 읽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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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4 책은, 언제나 욕심 부려도 좋다♥
2020. 12.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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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닷~!!!

바람이 옷깃을 여미어도 숭숭 들어오고, 얼굴을 때린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같다.

아침에는 영하권 기온이더니 오후 되어서 볕이 나와도 0℃ 이다.

찬 바람까지 부니  체감온도는 -3℃ 이다.

하필 이런 날 나는 마음이 바쁘다.

 

코로나19가 심상찮아서 11월 22일 잠시 휴관을 했던 도서관이 다시 오늘 부분 개관했다.

헛걸음 할까봐 아침에 도서관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3시 30분 부터 반납, 대출 가능하다고.

방과후학교 3시 40분에 마치니 바로 도서관으로 갔다.

볕은 사뿐히 내려앉았고, 칼바람이 분다.

역설적이지만 코로나로 계속 착용했던 마스크가 바람을 막아줬다.

얼얼하던 얼굴이 그나마 마스크 사이 드나들던 온기로 괜찮아졌다.

감기 바이스러도 막아줘, 추위도 막아줘 이래저래 어쨌든 마스크 덕을 본다.

그래도 이젠 코로나와 이별을 하고 싶다.

 

 

도서관에 오늘 안 가고 내일 가거나 주말에 가도 되지만,

새 책이 많이 들어왔다.

창원시 도서관 앱을 깔아서 바로 검색하기에 좋다.

검색한 후 캡쳐해두었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먼저 대출해가면 뭔가 허탈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 부분개관 한다는 문자를 받고 바로 고고씽~~

마침 반납 할 책도 있고.

누가 먼저 빌려갈까봐 바람 같이 쓩!~~~ 날라왔다.

 

평소에 대출하는 양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렸다.

미리 1주 더 연장하는 것은 이젠 기본코스이고 내년 1월 4일에 반납이다.

해를 넘긴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가장 중요한 이유, 나름 큰 그림?

코로나19의 불길이 사그라들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다시 도서관이 휴관할까봐 미리 넉넉하게 빌렸다.

그래도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읽고 싶은 책이 눈에 많이 띄었다.

쌓아놓고 읽을거리가 생겨 기분 좋다.

새콤달콤 진하고 맛있는 귤도 아직 한 가득 있고.

이불 속 아닌 책 속으로 잠잠히 들어가 즐기는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다.

연필에 관한 초록색 표지의 책은 못 빌렸다. 두꺼운 페이지에 압도당해서 다음 번에~~

어떤 책 먼저 읽을까?

10개 종이에 제목 적어 제비뽑기 해볼까?

마음 끌리는대로^^

재밌게 읽는 일만 남았다.

깊은 겨울도 책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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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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