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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내리고 #볕이 고마움 #해바라기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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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04 긴 비 오고, 여름 해바라기가 좋아졌다
2020. 8. 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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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가 퍼붓고, 볕이 났다.

일주일 내내 하늘에 먹구름이 끼었다.

마를 새 없이 솟구쳤다.

이제는 위쪽 지방으로 먹구름이 머물고 있다.

볕이 잠깐 나왔을 때, 비가 그쳤겠지

빨래를 하고 널었다.

말갛게 갠 하늘은 아니었지만 잠깐의 그 볕이 소중하고 고마웠기에

기분이 화안해지고,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진 듯 좋았는데....

무심하게 비가 다시 시작되었다.

빨래를 사흘 동안 널어놓았다.

이렇게 많은 비, 오래 내리는 비는 처음이다.

'적당하게' 내리는 비를 좋아하는데,

올 여름의 장맛비는 '적당하게'가 빠졌다.

바람 따라 무거운 구름도 하늘길로 흘러야하는데 맴돌고 있어서

마음도 묵직한 돌 하나 얹어놓은 듯 잿빛이다.

여름의 따가운 볕을 반기는 마음도 낯설다.

 

꼿꼿하게 볕 보고 활짝 웃던 해바라기도

솟구치는 비에 고개를 숙였다.

이름이 무색하게.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 화단에 핀 해바라기인데,

여름 꽃 중의 꽃인데 일찍 피고 지서 아쉽다.

일부러 해바라기 핀 곳들을 찾아다니지 않고 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오며가며 해바라기 보는 것에 기분이 자주 방글방글

좋았는데.......

다음을 기대한다.

위풍당당 더 멋지게 핀 해바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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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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