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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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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물안개가 피어올라 낮에는 더웠다. 

주일 아침만 되면 신마산 해운동에 번개시장이 선다. 

자주 가는데,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항상 주차전쟁이다. 근방을 2,3번 돌아야 차 댈 곳이 나온다. 

쪽파와 양파, 도토리묵을 사고, 엄마와 이모에게 줄 유과를 샀다. 

과일이 풍년인가보다. 

머루/캠벨 포도와 사과, 배 가격이 지천에 깔렸다.

 

다음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에 갔다왔다. 

엄마가 고춧가루 10근 빻아놓았고, 참기름 가져가라고.

멸치와 이모가 담근 생김치까지 얻어왔다.

칼국수 한 그릇씩 먹고 왔다.

역시 이모네 칼국수 따따봉!!!

가면 항상 엄마는 더 많이 챙겨준다. 딸램에게~~

평소보다 조금 더 두둑하게 봉투에 돈을 넣어드렸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주일에는 주중에 먹을 반찬을 만들어놓는게 이젠 일상이 되었다. 

잔멸치와 호두를 넣어 간장멸치볶음을,

생김치를 거의 다 먹어서 아비토끼와 효진이 좋아하는 감칠맛 끝내주는 파김치를,

더 찐하게 부드러운 메추리알 소고기 장조림.

국만 끓이고, 묵과 생김치까지 우리들의 진수성찬 밥상이 완성된다. 

 

주일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

오늘은 아침에 장 보러, 오전에 부산에 오며가며 했더니

피곤함이 군사처럼 몰려왔다. 

낮잠을 잤다.

 

한낮의  음악소리에 깼다.

우리 아파트 DJ아저씨가 틀어주는 음악,

다시 들으니 반가웠다. 

쉬는 날이라 해도 낮잠 한번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가 괜시리 짧은 듯.

다시 시작되는 일주일을 잘 보내기 위해,

충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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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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