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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에 풀꽃
가까이 허리 숙여 자세히 본다.
연보랏빛, 노랑빛, 자줏빛, 깊은 청색물빛, 연분홍빛, 상큼 초록빛.....
햇살에 빛나 눈부셔~~~
풀꽃을 받았다.
햇살처럼 밝고, 풀꽃처럼 예쁜 아이들에게.
받으면서도 잔소리 한 마디 보탠다.
풀꽃은 찬찬히 보는거다.
내일은 그저 피어있는 것 마음껏 눈에 담아라~~~
풀꽃을 주는 마음이 예쁘다.
줄 사람을 생각하는 거니까.
받은 나는 괜시리 뭉클했다.
봄날의 기쁨!
아주 사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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