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
2023. 5. 5. 19:59
728x90
반응형

올해 봄에는 유달스레 많은 비가 온다.

양도 많고 오래 내린다.

벼 심기에 딱 좋고 가뭄도 해갈될 것 같다.

어제 이른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었다.

엊그제부터 하늘에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큰 비가 시작되었다. 

오늘 내리는 비 예보는 기상청이 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3여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일상으로 돌아간 5월 5일 어린이날.

한껏 기대에 부푼 아이들이 크게 실망할 것 같다.

놀이공원이 북적거리고, 공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려올텐데....

참 많이 아쉬운 오늘이다.

 

비도 많이 오지만, 웅웅웅거리는 바람에 놀랜다. 

변덕스러운 푸르름 가득한 5월의 날씨다.

비바람에 거리 이팝나무 꽃도 꽃가지도 떨어졌다.

주차된 차마다 이팝나무꽃이 수놓아졌다.

비 그치고 밝은 아침이 되면 놀라면서 심란한 마음이 될 것 같다.

 

화분갈이했던 카랑코에 꽃이 피었다!^^ 예쁘고 사랑스럽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들이 그대로다.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비 오고, 바람 불고, 이팝나무꽃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봤다. 

아비토끼랑 농협에 걸어가 부추랑 홍합, 청양고추 사왔다.

부추전을 구워 먹었다. 

비 오는 소리와 기름에 전 굽는 소리 잘 어울린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에 머묾이 좋을 때 있다.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냥 마음이 편안하다.

작은 것에 크게 행복해하는 나란 사람이 마음에 든다. 

비 올 때 집에 머물면서 커피를 자주 마신다.

특히, 믹스커피는 엄지척이다.

 

읽다 만 책을 다 읽고, 리뷰까지 쓰면 한 권의 책이 마무리된다.

리뷰쓰기는 늘 부담스럽지만 이것조차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고무담시 노력한다.

나는 책의 저자가 아니고, 읽는 독자라서 읽고 난 후의 느낌이 중요하다.

그런데 자꾸 읽을 때마다 잊어버린다.

내가 책의 또다른 저자가 되려고 하니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책 읽기에서 점점 멀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냥 즐기기!

 

내일 주말 아침에는 반짝 아침 볕을 볼 수 있으리라!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겠지.

우리의 악양 들판으로 나가야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망고 요거트 스무디 들고서.

반응형

'알록달록 빛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향기 따라...  (0) 2023.05.11
커피버섯키트로 느타리 버섯 키워요!  (0) 2023.05.07
5월 첫 날 주말 뒤에... 쉼!  (2) 2023.05.01
봄비야, 반가워!  (0) 2023.04.25
카랑코에 화분갈이  (0) 2023.04.18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