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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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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열흘이 지나고 볕이 따가웠다.

여름 땡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5월의 볕이 조금 수상쩍다고 한다.

비단 볕만 수상쩍은게 아니다.

하루도 모자라 연휴 내내 내린 비는 뭘까?

올 여름엔 또 얼마나 뜨거울지. 

벌써부터 여름 날씨에 대한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다. 

장마가 '굵직하면서 길게'라는 말과 자외선 지수는 연일 기록 갱신이라는 말로

이래저래 은근히 걱정거리를 안겨준다.

사람들의 반응이 제각각이면서 한결 같을 때가 있다.

그래도 자연의 일은 장담할 수 없다.

 

 

다시 요즘, 점심 먹고 운동장을 돈다.

내리쬐는 볕에 나무 그늘 속 반짝반짝 느낌이 좋다. 

5월 초록의 싱그러움이다. 

머리가 볕에 뜨거워지지만 식물처럼 광합성 느낌?!

자연으로부터 섭취하게 되는 비타민D를 흡족하게~~~

 

5월의 냄새는 은은하게 퍼진다.

여러가지 꽃들과 함께.

담백하게 청초하게 핀 하얀 꽃에 내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진다.

가까이 갈수록 향기가 짙다. 

앗, 찔레꽃이다!

내가 아는 한 우리 학교 정원에 한 그루 뿐인 찔레꽃.

예쁘고 사랑스럽다.

마음이 설레어서 나와야 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진행중인 일이 있지만, 일은 일이고 내 마음은 가볍게~~~

많이 변했다. 내가 차암 많이.

걱정 한아름 안는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라서.

그냥 순리대로.

시간이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풀릴 수 있으니까. 

내 마음을 토닥토닥 챙겨준다. 

어렵지만 힘들지 않은 일상이기에 얼마든지 넉넉해질 수 있는 마음이다. 

매번 고마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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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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