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책은 사심이 가득 담긴 책이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위로로 다가오는 책은 머리맡에 두고 언제든 펼치고 싶다.
마음에 드는 요리책은 손이 자주 가는 조리도구 걸어둔 곳에 튼튼하고 견고한 빨래집게로
콕~ 찝어 언제든 수시로 보고 싶다. 책「에어프라이어 레시피 100」그렇다.
에어프라이어기 올해 시가에서 드디어 우리집으로 왔다.
어르신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필요없다면서 가져가라 하셔서 득템~!
집집마다 이 에어프라이어 없는 집 없을 정도로 잇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반조리된 냉동식품 뿐 아니라, 처음인 양 데워먹기처럼 요긴하게 사용된다.
그야말로 요리를 두려워하는 요린이에게 에어프라이어는 혁명이 아닐까?
에어프라이어기 때문에 마트에서 종이호일을 샀다.
그러나, 고열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배출이 된다고 하니 스텐망을 사야겠다.
전자렌지처럼 에어프라이어기도 처음에 우리집에 왔을 땐 데워먹는 용도였다.
치킨 특히 후라이드 치킨 남았을 때 에어프라이어기 사용했는데 놀랬다.
기름기도 쏙 빠지고 바삭바삭한 느낌이 살아났음에...
피자도 치즈의 풍미며 쭉쭉 늘어나는게 달랐다.
기본적인 활용법이 아닌 에어프라이어 똘똘하게 활용하기 팁을 얻게 되었다.
책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100」을 통해서.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는 도구인만큼 활용도도 각양각색 다양했다.
따라하기 쉽도록, 간단한 식재료로도 얼마든지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음이 장점인 듯 하다.
에어프라이어로 한 것 맞아?라고 의심이 들 정도로.
조리도구의 새롭고 신선한 혁명으로 인해 주방과 친한 사람들은 점점 편해지게 된다.
바쁜데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저렴하게, 조리법의 변화로 얼마든지 맛있게 해먹을 수 있다.
따라해보고 싶은 음식이 많아졌다.
주방의 필수품이자 똑똑한 소형 가전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무래도 상 줘야 될 것 같다.
튀김 요리를 좋아하는데 튀김 요리까지 즐길 수 있고, 튀김 조리 후 남은 처치곤란 기름도 처리 할 필요 없다.
섭취 열량도 낮출 수 있고, 조리 시간도 단축된다. 무엇보다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 및 냄새가 적다.
전기세는 조금 많이 나오는 듯. 설거지의 번거로움이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종이 호일을 사용하기에 바스켓은 헹구고 베란다 볕에 말리면 깔끔하다.
읽는다기보다 뜨근한 아랫목에서 그냥 무심하게 넘기면서 보는게 요리책의 재미다.
선명한 사진은 먹음직스러워서 마음은 이미 요리 삼매경에 빠진 나를 보는 듯....
재료와 조리법, 온도와 시간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놓았다.
요리 초보자에겐 완전 맛과 장식까지 덤으로 선물하는 것 처럼 깔끔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그냥 요리책일 뿐인데 왜 옆에 두고 싶은지 이해된다.
통감자 버터구이
미니 핫도그
소금&유자간장 삼겹살구이
통삼겹살구이
가자미 버터구이
삼치 칠리강정
멘보샤
라이스페이퍼 짜조
고구마보트
베이컨 롤토스트
재료 간단하면서 맛있어보여서 해보고 싶은 에어프라이어 요리다.
멘보사는 노00드에서 완제품으로 된 것 사서 어프라이어로 해먹었는데, 짜장라면과 완전 어울린다.
통감자 버터구이는 요리책 처음부터 나와서 눈이 반짝반짝, 신★세★계~~
한 주에 하나씩 재료 사와서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로 요리 할 생각에 신났다.
아마 요리책의 완벽한 사진과 맛에 비할 수 없겠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주방 한 켠에 놓인 장식품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다.^^;;;
신통방통한 도구의 똘똘함은 잘 사용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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