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왔지만, 힘을 제대로 못 썼나보다.
잠잠히 비가 내렸고, 바람은 불지 않았다.
오후에는 구름이 지나가고, 그 속으로 파란 하늘이 보였다.
구름과 파란 하늘 사이로 볕이 살짝~~
검은 밤이 흐르고, 귀뚜라미 소리 은은하게....
마음이 어느 날보다 더 가벼운 날이다.
좋아하는 금요일이고,
이번주부터 다음주 추석 연휴에 징검다리 이틀은 학교 재량휴업일.
올해 추석은 시가에 올라가지 않는다.
수도권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치않다.
긴 연휴 동안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다 못 읽으면서 책 욕심만 가득하다.
도서관에 눈여겨뒀던 책을 예약했다.
집 앞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그 쪽으로 책 예약을 했다.
마침 오늘 퇴근길에 책이 반납되었으니 예약된 책 대출 가능하다고 문자 왔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 / 가재가 노래하는 곳]
때마춰 책을 대출할 수 있어서 다행~
학교에서도 책 3권 빌려왔다.
[정원의 쓸모 /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 내 인생 첫 캠프]
어디에 마음이 쏠렸는지 책에 집중할 수 없었는데,
긴 연휴 동안 책에 마음을 줄 수 있을까?!
역시 책만 바라보아도 배 부른 듯.......
즐겨 읽어야 하는데.
밤도 길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다.
독서의 계절, 정말 좋지 않은가!그럼 흐름을 타야겠지^^
'알록달록 빛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휴 끝나고, 홀로~ (0) | 2021.09.23 |
---|---|
가을이네, 가을이야! (0) | 2021.09.22 |
한 산을 넘다보니, 경험이 쌓이고^^ (0) | 2021.09.16 |
한 번씩 다른 느낌으로! (0) | 2021.09.14 |
충전 완료!!! (0) | 202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