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성경 읽는게 좋다.
습관을 따라 읽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 읽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하나님의 말씀이 머릿속으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마음 속에 꽂힌다.
한번 꽂힌 말씀은 하루 내내 그 말씀이 맴돈다.
어쩌면 그 시간의 내 삶이 그 말씀따라 이뤄지기를 원하는 간절한 바램일 수 있다.
내 생각과 내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려고
자꾸 그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는구나!...
매일성경 5/6월의 말씀은 민수기와 로마서 묵상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 약속띠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받으면
하나님께서 주신 그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모세를 통해 배운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애굽에서 나왔을 때부터 이후,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불순종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값 없이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
약속을 신실하게 이뤄나가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로마서 2:4 중)을 만난다.
매일성경 묵상은 구약과 신약 말씀 1권씩 2달동안 묵상한다.
신,구약 1권씩 정해진 말씀 묵상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된다.
민수기 말씀을 묵상한 후 로마서 말씀 묵상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고스란히 거울에 비춰지듯 낱실과 씨실이 서로 교차되는 것 같음을 느낀다.
불순종과 율법 그리고 순종과 믿음은 서로 외따로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 우리네 삶이란 것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사랑과 예배와 복음에 합당한 삶을 묵상한다.
로마서 말씀 묵상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모든 성경이 쉬운 것은 아니다.
성경을 읽을수록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의 시간이 깊어진다.
특히, 로마서 말씀 묵상은 내 삶과 분리되지않은 말씀이라 가깝게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나와 함께 하실지 기대된다.
두 달 동안 매일성경 묵상하면서 띄엄띄엄 한 번씩 빼먹는 구멍이 생긴다.
바쁘다고, 내 마음이 여의치않다고 핑계를 댄다.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왔던 말씀 묵상을 소홀히했다.
다시금 마음을 잡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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