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왔다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먹구름 끼었다가 반짝 볕이 나더니, 다시 비가 오고.
유월의 둘째 날에는 여름 속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초미세먼지는 1 완전좋음, 미세먼지는 보통.
실시간 날씨를 보면서 알게 된 오늘 우리 지역 오후 기온이 31℃~~
뭐지? 요즘 계속 저녁마다 찬 바람이 스며들었는데....
낮 기온도 높으면 27,28℃ 정도였는데.
갑작스런 30℃ 이상의 기온은 6월의 시작점에서 퍽 낯설었다.
여름이 시나브로 들어온다.
유월로 접어들자마자 내 삶 속 일들도 하나씩 정리되어간다.
바빴던 시간 속에서 여유가 자리잡아가고.
몸도 마음도 쉴 틈이 생긴다.
3개월간 냉탕과 온탕을 오며가며 한 듯...
그럼에도 이 시간을 잊을 수 없다.
힘들었고 고생했지만 알아가고 배웠던 시간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지고 귀한 시간이었다.
특별한 금요일,
앞으로 4일간의 황금 연휴.
잦은 비 소식도 없다.
여름맞이 산책을 사랑하는 아비토끼랑^^
설레다.
거창하게 어디 여행을 가는게 아니지만,
소소하게 여기저기 다닐 생각에.
홀가분하다.
마음의 부담감을 떨쳐낸 듯.
내 마음아, 수고했다!~
'알록달록 빛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빴던 주말 아침 나절 (0) | 2023.06.10 |
---|---|
아빠와 야구 (2) | 2023.06.06 |
꽃, 이름을 부르다! (0) | 2023.05.31 |
괜찮다~! (0) | 2023.05.30 |
참외 하나~♥ (2) | 2023.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