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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말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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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4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과 살아내는 것
  2. 2024.03.19 말씀묵상; 매일성경(2024.3/4월) 2
  3. 2024.02.14 말씀 묵상; 매일성경(2024.1/2월) 1
  4. 2023.11.21 말씀 묵상; 매일성경(2023.11/12) 2
  5. 2023.11.05 추수감사주일 특별새벽기도회; 겸손과 감사함으로
  6. 2023.10.12 말씀묵상; 매일성경(2023.9/10월) 2
2024. 11.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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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는 내게 언제부턴가 습관이 아니라 다시 새로이 시작되는 일주일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을 잘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믿고 믿은대로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신앙의 대상과 방법, 태도, 이유를 모르고 그냥 교회만 오며가며 했던 삶이었다.

그 삶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얕지 않았나싶다.

조금더 시간이 흐르고 잠잠히 삶을 되돌아보니 내 모든 삶이 은혜였음을...

매 순간 하나님이 내 삶에 개입하시고, 나를 인도하셨음을 고백한다. 

 

삶에서 힘든 순간, 어렵고 불안한 시간을 마주할 때 회피하려거나 사람을 의지하려고 했다. 

기분 탓인줄 알고 자꾸 밖으로 나가거나.... 전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하나님 말씀 속에 거하고 있었다. 

말씀을 통해 불안의 시간을 넘어갔고, 매순간 꼬였던 관계의 힘겨움을 잘 풀어나갔다.

 

예배 때 목사님 설교 말씀을 다시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쓰는 것을 좋아한다. 쓰면서 내 마음에 꾹꾹 눌러 담는다. 

말씀이 내 마음에 물들임 될 때 내 삶을 되돌아본다. 

삶에서 내가 했던 말과 행동, 태도들을 생각해보면서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했음에 다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한다. 

하나님이시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신앙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라 생각하기까지 참 많이 돌고 돌아 왔다. 

새삼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의 일이지만, 살아낸다는 것은 나의 일인 것!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요즘의 또다른 고민이다.

 

오늘 설교말씀은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에 관한 말씀 중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마태복음 22장 37절~40절에 율법사는 예수님께 묻는다.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다.

십계명 중 1에서 4계명은 하나님 사랑을, 5계명에서 10계명은 이웃 사랑에 해당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외따로 설명할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 

즉, 1계명에서 4계명을 지키면 5계명부터 10계명을 잘 지키게 된다. 

이웃 사랑의 첫번째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다. 너무 중요해서.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교재이다. 또한 자녀에게 주신 복음이다. 

5계명은 자녀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되는 계명이다.

그래서 부모는 그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자녀의 본보기로서.

 

내 삶을 나의 아이가 보고 따라하기에 잘 살아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아이 뿐 아니라 내 주변의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내려고 더 노력하는 것 같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마음 불편하더라도 살아냄을 통해 내가 회복되니깐!

여러번 반복되는 어려움과 불안, 고민의 삶이지만 회복의 탄력성이 붙으며 내가 한뼘더 성장하니깐^^

이런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면 더 바랄 것 없는 삶이라 생각한다. 

감사함으로 말씀대로 살아가고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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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3.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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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가운데 아직 물러나지 않은 겨울 바람이 스며든다. 

내 마음에도 봄 속에 겨울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보배로운 말씀을 날마다 새겨본다.

매일성경과 만난다. 

 

매일성경 3/4월은 마가복음과 신명기 말씀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 성경은 믿음과 순종이 닿아있다. 

믿게 되면 순종하게 되는데 자연스레 연결된다. 

가르치시고, 낫게 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 속에서 많은 무리들을 만난다.

갈급한 사람이 간절함으로 예수님께 나아온다. 

이끄시고 품어주시고 먹여주시고 갈 방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여전히 믿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는 제자들과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 없음과 불순종 속에서 허우댄다. 

예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러번 당신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로마 압제의 통치를 끝내 줄 정치적인 메시야가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을 향하며 낮아지고 더 낮아지기를 말씀하시니

그 때 마다 못들은 척 하거나, 두려워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거다. 

두려움은 늘 삶 속에서 큰 힘으로 따라다닌다.

믿음으로 행하는 삶을 머뭇거리게 만든다.

늘 기도제목이다. 

말씀 묵상을 통해 믿음으로 든든하게 서 있기를.

 

 

텅 빈 교회,.... 장소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기도와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가 건물로 칭한 교회에 있지 않다면 본질을 잃어버렸다.

교회가 그 곳에 있는 이유와 내 삶의 자리가 예배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동일하지 않을까?

하나님이 임재하는 삶의 자리가 예배의 처소이다. 

 

함께 드리는 예배, 누군가를 위한 기도, 삶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각자가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즉 복음을 반대하는 세상이 내게, 우리에게 왜 믿는가? 묻는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소망이니깐.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내 삶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내고

세상 사람들과 다른 인격으로 삶을 살아내는 이유는 소망되신 예수님의 삶이 그랬으니깐.

믿음은 매번 삶 속에서 증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 '

가장 큰 계명이자, 성경 말씀의 가장 큰 줄기가 아닐까?

성도다움의 본질이자, 하나님 백성의 본분이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주는 고난주간...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마가복음을 깊이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읽으며 내 마음에 닿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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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2.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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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를 시작하는 묵상은 신명기와 마가복음 말씀이다. 

새로이 시작된 한 해 격월의 나의 말씀 묵상 지수는 '띄엄띄엄'이다.

말씀에 깊이 마음이 닿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바쁨과 멀찍이 제쳐둠이라는 핑계를 대어본다. 

 

그럼에도 2월의 반이 지난 시간 신명기 말씀을 통해서 내 마음에 계속 담긴 것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삶의 길 앞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이 있다는 것!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모세가 출애굽 2세대에게 남긴 고별 설교가 신명기 말씀이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이스라엘 1세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지 말고 순종하라는 것!

뿌리깊은 불신과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신명기 말씀을 묵상하면서 더 많이 감사했다. 

많이 불안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했던 날들이 많았는데

하나님은 그 때마다 내 마음을 지켜주셨음을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 

항상 그랬다. 어리석게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

나도 불평 불만 많았던 이스라엘 백성이었음을...

 

 

내 삶의 자리에서 날마다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해야겠다.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고백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은혜를 잊지않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든든한 울타리 되심으로 삶 속에서 위풍당당 하나님의 자녀다. 

 

띄엄뛰엄 말씀 묵상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띄엄띄엄이 아닌 귀하게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더욱 기도하게 된다.

아침에 비 온 후 구름 잔뜩 낀 하늘에서부터 볕이 난다.

하나님의 선물, 2월의 봄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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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3. 11.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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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묵상으로 위로 받고 힘을 낸다.

일상에서 매번 넘어지고 실수하고 내 생각대로 살아간다.

혹여나 말씀 묵상의 물들임이 없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단절되고, 삶이 피폐해지지 않았을까?

말씀의 끈 끝이라도 잡고 있어서 마음이 무너지지 않았고, 일상이 무뎌지지 않았던 것 같다.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내 삶을 어떻게 가꿔야할지, 어떤 기도로 나아가야할지 가늠이 된다.

말씀과 기도의 바퀴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

내 신앙이 건강한지 체크할 수 있다. 

 

 

매일성경 11월/12월의 묵상 말씀은 오바댜와 욥기 말씀이다.

오바댜 말씀은 1장이 전부다. 야곱의 형제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세일산에 거주한다. 

요새와 같은 지형을 믿고 교만해진 에돔을 향해 하나님은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선언한다.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행한대로 보응하신다.

 

제일 비판받아야 할 부분은 방관자로서의 에돔이다. 

유다의 패망을 방관하며 즐거워하고 비웃는다.

직접적인 폭행의 선두에 서지는 않았지만, 같은 가해자라고 하나님은 규정하신다. 공범이다. 

불의한 일에 나설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데, 선뜻 나서지 못할 때가 있다. 

누구나 그 상황 속에 직면하면 그럴 듯 싶다. 두렵기에 피한다. 

그래서 지혜로움과 담대함을 달라고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하게 된다. 

 

 

 

이제서야 욥기서를 제대로 묵상하게 된다.

목사님들이 가장 전하기 까다로운 성경이 시편과 잠언, 욥기서라고 하셨다.

똑같은 말씀이 반복되기에 성도님들이 묵상하기에는 좋은데 목회자가 설교 말씀 전하기엔 그렇다고.

한 성경 본문을 거의 두 달 동안 보게 되니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말씀으로 내 삶에 적용시키기에도 좋고.

 

까닭없이 닥치는 고난으로 욥은 하나님께 변명도 하고 질문도 한다.

욥을 위로하로 온 친구들은 죄와 보응의 원리,전통을 내세워 욥을 정죄하기에 바쁘다. 

친구들이 내세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들은 하나님을 요즘으로 치면 책 속 지식으로 만난 하나님이다. 

욥도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른 방법(대안)을 찾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하나님을 인정하게 된다.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는 경험...

이 지점이 욥과 세 친구들과의 다른 점이다.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에 대해 말할 때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해야 하는 것~!

 

사방에 적으로 둘러쌓임... 어디에도 벽... 숨 쉴 구멍 하나도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습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서 울며 나아갑니다.

긍휼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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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3. 11. 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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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결의 벼가 익어 풍성한 낱알 맺혀 추수할 때가 되었고

빈 논에는 흰도포사일러지들이 덩그러니 남았다.

그래도 추수 후 남은 볕씨는 새들과 곤충들의 먹이가 된다.

자연의 환대는 따뜻하다. 

 

초록잎이 무성했던 은행잎은 가장자리에서부터 하나씩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2/3가 아직 초록잎, 가장자리 1/3 지점에는 노랗게 물들었다.

때에 맞춰 물들기 시작하는 그 오묘함이 놀랍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이다. 

삶의 열매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3분기의 시간을 흘러보낸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얼마나 성숙했을까?

지금의 내 삶을 보면 과거의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인내를 배웠고 무엇보다 감사했다.

급한 성격에 뾰족가시들도 불쑥 튀어나와 내 마음이 후회를 많이 했는데

그 뾰족가시들 끝이 동글동글해졌다. 

삶에 감사했다. 이것은 내 행동의 겸손함과 연결된다.

 

 

이번주는 내게 뜻깊은 한 주 였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었다.

10월 30일(월) 부터 11월 4일(토) 어제까지.

잠이 많았던 내가 엿새동안의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나를 많이 칭찬했다.

매일 새벽을 깨우시는 성도님들도 계시지만,

내겐 어렵고 흔치 않은 일이기에 더 특별한 날들을 보냈다. 

 

우리교회는 매일성경으로 새벽예배를 진행한다.

10월의 마지막에는 열왕기상 마지막 부분과 11월에는 오바댜/욥기서 말씀이다.

'겸손과 감사'란 주제로 엿새 동안의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렸다.

갑옷 솔기/여호와 앞에서/마음의 교만/행한 대로/까닭 없이/주신 이도 여호와 취하신 이도 여호와

새벽 예배가 내게 얼마나 특별했는지...

첫 날부터 엿새 날까지 말씀 제목으로 듣고, 다시 삶에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조그만 틈으로 인해 내가 교만해질 수 있음에 항상 말씀에 비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행한대로 삶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의 진심과 마음을 읽는 시간은 항상 필요하다. 

하나님은 까닭없이(이유없이) 나의 마음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심을 알기에 더 감사하다.

~때문에 나에게 찾아오시는게 아니라.

결국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고 주시는 하나님임을 알기에 매일 삶으로 증명하게 된다. 

하나님의 그 사랑과 은혜가 내게 항상 큽니다 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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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3. 10.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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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시대-왕조시대의 막이 올려졌다.

사무엘에게 그 첫 임무가 부여되었다. 사무엘서를 통해서 사울-다윗 왕조가 이어졌다.

왕조 시대의 성공은 왕 개인의 공과 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타락은 한 순간이다. 개인의 탐욕과 집착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다. 

하나님께 향하지 않는 두 마음이 우상 숭배이다. 

 

매일성경 9/10월에는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즉위와 성전 건축 그리고 솔로몬의 타락과 범죄함,

둘러 쪼개진 이스라엘(남유다-북이스라엘)의 왕들을 다룬다. 

 

다윗이 죽음을 앞두고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주면서 남긴 유언이

열왕기서를 포함한 성경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 2:2下~3)

 

 

지금은 공적인 예배로 하나님께 언제든지 나아갈 수 있지만, 사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도 필요하다.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노력이 더 많이 요구된다. 

사사기 시대의 암흑처럼 믿는 자들도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하는 현실이기에.

 

솔로몬의 성전 건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제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다.

그 마음에 진실함과 순전함으로. 그러나 여전히 많은 왕들은 산당에서 제사를 지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다. 장소보다 예배드리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로 건축한 성전은 하나님께 의미가 남다른데.... 그리고, 많이 퇴색했지만 지금 나의 예배는?

이 시대의 성전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라고 한다.

내(우리)가 성전이기에 내(우리) 성품에서 하나님이 드러나고 보여야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내 삶은 성전이 되고, 성전다우려면 내 삶이 하나님 말씀대로 지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호의'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생각한다.

호의는 친절한 마음씨란 뜻이다. 한없이 친절함과 오래참음을 펼쳐보이신 하나님이시다.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호의는 다윗왕에게서 뚜렷하게 보인다.

다윗왕은 흠 잡을데 없지만, 그도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죄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것 외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평가하시고 덮어주셨다. 그의 계보로 이어지는 자손들의 죄에도 하나님은 

다윗 왕조를 안전하게 지키셨다. 언약을 기억하셨기에. 

이런 하나님의 호의는 믿는 백성으로서 지금도 유효하며 내 삶에도 이어지고 있지 않은가?

어느 것 하나 돌아보면 하나님 은혜가 아닌게 없다. 삶에서 하나님을 허투루 믿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많이 부족한데, 하나님은 그 부족함마저 아시기에 더욱 내 삶에 날개를 달아주신다. 

아사 왕의 삶(산당 제거 실패)이 뭔가 1% 부족한 듯 했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처럼 정직하고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했다고 평가하셨다. 부족함을 다시 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안다. 

아사가 제거하지 못했던 산당은 히스기야가 제거할 것이고, 아사가 기드론에서 불사른 아세라 우상은

요시야가 완전히 뿌리뽑을 것이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신실하심을 보라. 매일 삶 속에서 기대되지 않는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반짝반짝 빛 나는 내 삶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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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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