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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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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7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 날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
  2. 2024.11.26 노랑 은행잎이 거리에 무늬로 새겨지고
  3. 2024.11.25 운동과 식단으로 다이어트 시작! 2
  4. 2024.11.24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과 살아내는 것
  5. 2024.11.23 맨날 주기만 하는 엄마!
  6. 2024.11.22 마음이 힘든 날! 1
2024. 11.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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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오늘 끝난다.

11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21일간 빠짐없이 글을 쓰는 도전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지는 않는다.

35년 이상된 일기장과 30년 이상된 설교 말씀노트가 내 글쓰기의 근원이다.

습관처럼 메모지나 작은 노트에 긁적긁적 적는 것을 좋아하기에.

단지 누구나 하루하루 빠짐없이 글을 쓰는게 쉽지는 않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좋아해서♥

내 삶의 기록적인 측면도 있다.

그리고 글쓰기와 함께 사진 찍는 것도 많이 좋아한다.

찍은 사진과 글을 써서 남길만한 저장소로 블러그만한 곳이 있을까?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우울해 책을 읽고 글을 써볼까 해서 블러그를 처음 개설했다.

내게 이 블러그란 공간이 잘 맞았다.

책 서평단 신청해서 무료로 받고 미션으로 리뷰를 남기는 식으로 시작했다.

이 멋진 놀이터는 시간을 거쳐 15년이 되었다.

글쓰기 근육이 붙었다. 그리고, 

행복하니깐^^

 

내가 가장 나 될 수 있는 시간이 글쓰는 시간이다.

글을 쓰면서 나를 사랑하게 되고, 덩달아 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자연에 경외감을 가진다.

감사함은 덤이고.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든, 여행이나 산책을 가든 가장 마지막은 기록 즉 '글쓰기'다. 

좋아하는 일을 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은 선물이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 많이 감사하고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매일 21일동안 꾸준하게 미션으로 글을 쓴 경우는 처음이기에 부담스럽기도 했다.

숙제처럼 하루, 3일,일주, 이주, 삼주 그리고 마지막 오늘까지 해낸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다. 

이런 마음가짐이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거다.

아울러 주어지는 포상(경품 선물)도 글쓰기 도전에 한 몫 했을터...

이래저래 글을 쓰는 이유가 된다.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글쓰기는 현재진행형~~!

매일이 아니더라도 내 삶이 이어지는 글쓰기를 즐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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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11.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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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 한나절까지 늦은 비가 왔다.

창문을 때리는 굵은 비가 솟구쳤다.

늦가을의 비는 늦게 물들인 산과 거리의 나무들을 적셨다.

색감 고운 가을이라서 환호했는데....

예쁜 색감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잎들은 허무하게 떨어졌다. 

떨어지고 뒹굴며 쌓였다. 

노랑 은행잎들이 거리에 무늬로 새겨졌다.

 

올 가을은 아무래도 은행잎이 풍년인가보다.

늦은 감이 있어서 푸릇푸릇해 그냥 잎이 시들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11월 끝자락에 나무 위에서부터 색이 입혀지더니

아래로 노랗게 물들었다. 

큰 비 한 번, 바람 살짝, 스산한 공기에 잎들은 처량해졌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으로 위로가 된다.

하루가 힘들었어도 파란 하늘 올려다보며 미소 짓고.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마다 귀하다.

귀하고 소중한 것을 힘듦과 마주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인다. 

평소에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일로 만나는 사람일지라도

내 옆에 있고 얼굴을 보매 잘해주고 싶다.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아직 진행중)

 

마음이 힘들고 일이 더 어려워 쉬이 풀리지 않는데 도와주려는 사람이 옆에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나는 사람과 일에 진심이었음을....

그 진심이 통했나보다. 

사람에게는 다정했고, 일에서는 성실했다.

이해를 따지지않았고, 요령 피우지 않았다.

뭐든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다.

무엇을 바라기보다 함께 한다는 자체가 좋으니깐.

 

앞서지말고 기다려보자.

내 마음이 급해서 일을 마무리 하려다보니 수정되고 변경되는 일들을 반복한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내게는 느긋함이 필요하다. 

자연스레 계절이 자기 자리로 슬며시 들어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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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11.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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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아이는 시작했다.

기타를 사고, 시집 그림색칠책 및 색연필, 다이어트를.

열흘이 지났다. 

 

기타는 한번도 꺼내서 띵띵거리지 않았고, 그림색칠은 앞 페이지 한 장,

그나마 피트니스 석 달을 끊어 지금 하고 있는 중이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필라테스, 화수목요일은 크로스핏으로.

그리고 운동과 동시에 음식도 조절해야한다고 식단표를 받았다.

엊그제 주말 마트에 가서 아이의 일주일 식단표에 맞게 식재료들을 사왔다.

 

 

 

일주일치 식단표인데 요일에 맞게 돌아가면서 챙겨 먹으면 된다.

일주일치 건강 식단표 그대로 하지 않고 거의 비슷하게 하되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포스트잇에 다시 정리해서 운동하는 석 달 동안 지키려한다.

 

왜 사람들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해서 살을 빼려는지 이해가 된다.

한꺼번에 쉬이 빼는 살은 요요현상으로 살이 더 찌거나 처음의 모습대로 돌아간다.

어렵게 힘들게 뺀 살은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니...

 

저번주 첫 날 목요일 아이는 그 어렵다는 고난이도의 크로스핏을 했다.

운동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은 3세트를 6분만에 척척 해냈다고 하는데,

아이는 1세트도 겨우 하고 쉬었다고.

그 날은 첫 날이라 봐준다고;;;;

크로스핏 하는 날은 평탄치 않는데, 그나마 필라테스는 괜찮다고 한다.

공부한다고 학교와 집, 독서실 오며가며 했으니 운동과는 담을 쌓았다.

그러니 지금 뭉쳤던 근육들이 힘들다고 아우성이겠지.

 

 

 

좋아하는 마라탕과 떡볶이는 피해야 할 식사라고 딱 적혀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인데...

하기사 좋아하는 것 다 먹으면서 살 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자기와의 싸움 위해서라도 절제와 인내가 필요한 법.

아이의 살빼기 작전에 식단 관리는 필수, 어쩔 수 없이 내가 바쁘긴 하다.

 

오늘 식단은 증기로 찐 삼겹살 수육에 야채 싸먹기, 탄수화물 금지!

돼지고기 뒷다리살 1.4킬로를 샀는데 6등분으로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뒀다.

하나 꺼내 찜기에 쪘다. 

쌈이 없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팽이버섯과 양파를 소금과 후추 간해서 팬에 구웠다. 

좋아하는 밥은 아쉽지만 건너뛰어야 한다. 

고기가 적으니깐 기름기 쫘악 빠지고 잘 쪄졌다.

파김치와 함께 곁들여먹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타는 멀뚱하니 벽 구석에 있고, 그림색칠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래도 느낌상 내 차지가 될 것 같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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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11.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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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는 내게 언제부턴가 습관이 아니라 다시 새로이 시작되는 일주일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을 잘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믿고 믿은대로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신앙의 대상과 방법, 태도, 이유를 모르고 그냥 교회만 오며가며 했던 삶이었다.

그 삶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얕지 않았나싶다.

조금더 시간이 흐르고 잠잠히 삶을 되돌아보니 내 모든 삶이 은혜였음을...

매 순간 하나님이 내 삶에 개입하시고, 나를 인도하셨음을 고백한다. 

 

삶에서 힘든 순간, 어렵고 불안한 시간을 마주할 때 회피하려거나 사람을 의지하려고 했다. 

기분 탓인줄 알고 자꾸 밖으로 나가거나.... 전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하나님 말씀 속에 거하고 있었다. 

말씀을 통해 불안의 시간을 넘어갔고, 매순간 꼬였던 관계의 힘겨움을 잘 풀어나갔다.

 

예배 때 목사님 설교 말씀을 다시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쓰는 것을 좋아한다. 쓰면서 내 마음에 꾹꾹 눌러 담는다. 

말씀이 내 마음에 물들임 될 때 내 삶을 되돌아본다. 

삶에서 내가 했던 말과 행동, 태도들을 생각해보면서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했음에 다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한다. 

하나님이시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신앙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라 생각하기까지 참 많이 돌고 돌아 왔다. 

새삼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의 일이지만, 살아낸다는 것은 나의 일인 것!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요즘의 또다른 고민이다.

 

오늘 설교말씀은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에 관한 말씀 중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마태복음 22장 37절~40절에 율법사는 예수님께 묻는다.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다.

십계명 중 1에서 4계명은 하나님 사랑을, 5계명에서 10계명은 이웃 사랑에 해당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외따로 설명할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 

즉, 1계명에서 4계명을 지키면 5계명부터 10계명을 잘 지키게 된다. 

이웃 사랑의 첫번째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다. 너무 중요해서.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교재이다. 또한 자녀에게 주신 복음이다. 

5계명은 자녀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되는 계명이다.

그래서 부모는 그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자녀의 본보기로서.

 

내 삶을 나의 아이가 보고 따라하기에 잘 살아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아이 뿐 아니라 내 주변의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내려고 더 노력하는 것 같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마음 불편하더라도 살아냄을 통해 내가 회복되니깐!

여러번 반복되는 어려움과 불안, 고민의 삶이지만 회복의 탄력성이 붙으며 내가 한뼘더 성장하니깐^^

이런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면 더 바랄 것 없는 삶이라 생각한다. 

감사함으로 말씀대로 살아가고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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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11.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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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만 하는 엄마, 나의 엄마!

딸에게 언제나 챙겨주고 싶은 엄마, 나의 엄마!

사위와 손녀를 반기는 엄마, 나의 엄마!

맛있는 밥 딸네가 사준다고 가면 먼저 계산대로 달려가는 엄마, 나의 엄마!

한번씩 눈치없는 딸에게 슬쩍 센스있게 속닥거리며 제안하는 엄마, 나의 엄마!

딸과 사위가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명절이나 생일 때 주면 

무슨 돈이 있냐고 걱정하면서 고맙다고 하는 엄마, 나의 엄마!

엄마는 항상 딸 사는게 걱정이다.

엄마는 맨날 주기만 하고, 딸은 맨날 넙쭉 받기만 한다.

고마우면서도 짠한 나의 엄마다.

 

부산 이모 칼국수 집에서 일하는 엄마한테 자주 가는 편이다.

가서 맛있는 칼국수와 수제비, 비빔칼국수까지 야무지게 먹는다.

오늘은 아이 수능도 끝나고 이모할머니집 칼국수도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

수능 치르고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10만원을 손녀에게 보낸 엄마!

외할머니도 보고 싶고  고맙다는 말도 해야하고.

 

 

 

집에서 반찬을 늘 해먹다보니 참기름과 참(통)깨를 많이 쓴다.

이모 칼국수 집에서 참기름과 통깨를 많이 사용하니 아는 단골집이 있다.

거기서 엄마는 딸이 부탁하면 10일 장날 되어 참기름과 참(통)깨를 사다놓는다.

오늘은 참기름과 깨도 거의 다 떨어져가서 가지고 올 참이었다.

 

참기름 6병, 깨는 통깨와 곱게 빻은 깨소금이다.

묵직해서 보니 저렇게 또 많이 샀다.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얼마냐고 물으니 또 됐다고 한다....

아비토끼는 장모님이 돈도 안 받으시고 자꾸 사주니 미안함과 고마움이 항상 교차한다고.

그렇다. 엄마는 항상 그렇다. 딸에게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마음인것을...

 

 

 

엄마는 사과와 감도 있으니 가지고 가라고 한다.

단감이 한창 많이 나올테니 단감인 줄 알았는데, 대봉감이었다.

시간이 지나 홍시가 된다. 사과는 청송사과다.

저렇게 또 박스로 내어준다.

우리가 가는 날이면 뭐 더 줄게 없는지 살피고 사놓기도 한다.

 

 

 

이모 집에서 칼국수와 수제비, 비빔칼국수까지 야무지게 먹고.

이모가 효진이 수능 치렀다고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5만원을 쥐어줬다.

아..... 이모까지... 그래서 엄마한테 자주 오면 안 된다.

 

엄마와 이모, 이모부 드시라고 칼국수 집 앞 이태리 피자집에서 커피도 파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 3잔 사서 드렸다.

오면 좋은데 갈 길이 바쁘다보니 오래 머물지않고 나선다.

장사하는 집이라 오래 머물수도 없고.

12월 초에 큰,작은 외삼촌네랑 작은 이모네랑 사촌들까지 이모네 칼국수집에 총출동해서

김장할 것 같은데 그 때 반갑게 얼굴 봐야겠다.

 

지금 밖으로 나오면 산은 옷을 가을로 갈아입었다. 

평일의 스트레스를 주말에 푼다.

참 감사한 나날이다. 

엄마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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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4. 11.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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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을 끝자락과 겨울이 어느덧 다가올 즈음에 다시 마음이 아프다. 

사람의 말로 인해 마음이 다친다. 아픔은 오래 생채기로 남는다. 

지금 이맘때 내가 하는 방과후학교 업무가 가장 바쁘다. 

올해는 늘봄학교로 인해 더 바빴던 나날들이었다.

 

2025학년도 늘봄학교 추진 계획이 안내되었다.

다시 작년 이맘때 업무 분장에 있어서 껄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방과후학교에서 늘봄학교로 확대되었다.

돌봄교실까지 업무 연관성이 연결되어 있기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 다시 재연된다.

올해 늘봄학교 관련 업무는 주로 내가 했는데 내년에는 돌봄선생님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 바람은 다시 뾰족가시가 되어 마음을 겨눈다. 

 

서로의 의견 차이가 있어서 쉬이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은 학교 관리자들의 중재가 필요하다.

내 마음 편하자고 내가 맡아서 한다.

이번에도 마음은 그렇게 기울었다.

누가 하든 업무는 한 사람이 맡아서 해야하니깐.

자꾸 감정 소모되는게 싫어서 몸이 힘든 쪽을 선택했다.

돌아오는 월요일에 협의를 하려고 하는데, 평행선이라 그냥 말을 들을 생각이다.

자꾸 엇갈린 말, 자기 할 말만 하면 결론이 안 나니깐.

 

마음이 성급하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얕은 생각 때문에 소리가 커진다.

감정이 앞서는 마음과 굳어진 태도를 고치려고 많이 애썼는데 쉽지 않다. 

잘 지내다가도 업무 분장으로 생긴 다툼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 안타까웠는데...

확실하게 업무의 가이드라인과 책임자를 명확하게 명시해줬으면 좋겠다. 

 

오늘은 머릿속이 복잡하고 하얘진 날이다.

꼭 일들은 한꺼번에 터진다.

관계 공부, 내 분야 업무(방과후학교) 공부를 더 해라는 의미 같다.

주말에는 머리속을 쉬게 하는 날!

내 상처난 마음을 다시 충전하는 날!

내 마음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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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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