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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06 돌틈에 핀 나팔꽃이 오늘따라 좋아보여^^
  2. 2020.09.05 태풍이 또 올라온다는데... 비만 잠잠히 내리고
  3. 2020.09.04 말씀 묵상: 매일성경 9/10월
2020. 9.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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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올라오나보다.

오늘 하루 종일 날이 잿빛이었는데, 낮 동안엔 비가 오지 않았다.

밤 되니 비가 시작되었다.

찬 공기가 스며든다.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지만....... 무탈하게 그냥 지나갔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장마도 길었고 비도 많이 왔는데

연이어 힘센 태풍이 올라오니 피해도 크지만 상심이 더 크다.

답답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싶을 것 같다.

늦은 밤에 마음을 모아 기도를 한다.

이제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마음 속에 위로와 평안이 깃들기를.....

 

 

날은 잿빛이지만, 바람의 선선함이 좋아서 아비토끼랑 광려천을 걸었다.

사람들도 답답한지 오며가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마스크를 꼈다.

돌틈에 핀 나팔꽃이 미소를 짓게 한다.

닭의 벼슬을 닮은 닭의 장풀(달개비)도 무리지어 많이 피었다.

보랏빛이 대세다.

여름 풀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풀밭을 걷는 기분이다.

이렇게 나오니 펼쳐진 자연과 마주한다.

기분이 한결 낫다.

자연으로부터 받는 잔잔한 위로가 크게 다가온다.

외따로 떨어져있는 사람들에게서 받는 온기도 좋지만.

결국 혼자서 앓이해야 될 마음의 일도 있다.

매일 연습하듯이.....

 

돌 틈과 풀꽃 사이로 흐르는 졸졸졸 물길을 오늘 유달스레 오래 본다.

넘치지않게 적당하게 그 리듬따라 흐른다.

자연스러움이 예쁜거였구나.

나는 조급함과 소심함이 있다.

내 마음인데도 적응되지 않을 때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내 마음에게도 안달내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자연스레 흐르는 물길 따라 잔잔히, 잠잠히 마음과 생각의 결대로 흐르면 차암 좋겠다.

누가 뭐라하지 않는데......

그래서 매번 기도제목이 '하나님, 제게 평안을 주세요' 이다.

다른 어떤 기도제목보다 나에겐 급했으니깐.

그 평안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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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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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다.

엊그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는데, 연달아 오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금 올라오는 태풍 하이선은 예상했던 진로가 틀어지고 동해안으로 스친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래도 영향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대비를 해야된다.

 

비 오는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 집콕이다.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불안하다.

무증상, 깜깜이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수 있으니까.

서로가 조심해야 하고, 개인의 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

 

아침 겸 점심으로 목살 볶음밥을 먹었다.

점심 때 훨씬 지났기에 입이 궁금하기도 해서 밀떡볶이를 해먹었다.

물론 신0떡볶이 스타일로~~~

다시다와 멸치, 국물용 새우, 파뿌리로 육수 끓여놓은게 있어서 사용했다.

굴소스 넣고 안 넣고 맛의 차이가 많이 났다.

오늘은 떡볶이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떠 먹었다. 맛있다!

역시 중독성 짙은 맛, 입이 궁금할 때 딱인 듯^^

담백한 베지밀로 입가심~~~

 

빗소리 들으며 멍 때리면서 책도 읽을 예정?!

튕기는 빗소리가 좋다.

옆에서 아비토끼가 말을 자꾸 건넨다.

말수 없는 사람이 자꾸 말을 거니깐 건성으로 듣는 척^^;;;

심심한가보다.

 

시아버지께서 이번 추석에 올라오지 말라고 먼저 얘기해주시니 고맙고 마음이 놓인다.

뉴스 보니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때의 엄중함을 생각한다면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광려천 물이 많아졌다. 물결이 바람에 흔들거린다.

날이 많이 선선해졌다.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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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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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코로나19 감염이 2주 사이 급증했다.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은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고, 그 외 지역은 2단계.

답답함이 몰려오지만, 지켜야 될 부분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무엇보다 4,5년 가까이 해오던 말씀 묵상을 계속 한다.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에 무기력함과 게으름이 엄습하지 않도록

일상의 내 자리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고 있다.

<매일 성경>으로 묵상의 물들임을 하고 하나님과 만난다.

 

 

<매일성경 9/10>을 창세기와 고린도후서를 묵상한다.

창세기 39장 요셉 이야기, 고린도후서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정직하고 의롭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된 요셉,

그의 믿음을 통해 나도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고 싶다.

힘겨울수록 어려울수록 지름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디 가더라도 바르게 삶을 살아내고 싶다.

 

고린도후서는 오늘 읽어야 될 성경의 분량이었다.

고린도전/후서가 이렇게 은혜로운 말씀인줄 지금에서야 다시 깨닫는다.

아껴서 읽고 싶은 말씀이었다.

믿음에 굳게 서는 것과 복음의 사명 등 지금 믿는 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만나야 하는지

신앙의 자세를 점검해보기에 너무 좋은 말씀 같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아멘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내가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되지 않는게 형통의 원리였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동행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오늘 읽은 고린도후서 13:5(上) 말씀이다.

매번 삶에서 믿음의 도전을 받는다. 그럴때마다 나를 깨워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타협하면 안 되는 것. 이 말씀 매번 마음밭에 심고 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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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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