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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6 행복해진다, 마음을 읽는 아이「오로르」를 만나서^^
  2. 2020.07.14 나도 문장을 가지고 놀고 싶다, 「문장의 일」
  3. 2020.07.12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라 / 2020.7.12
2020. 7.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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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으면 마음이 그저 웃는다. 아이처럼~

비가 오면 아이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에 풍덩~~

오직 그들만의 놀이에 즐겁다. 어른이들은 걱정이 참 많은데.....

그림책을 읽으면 내 마음도 조금이나마 즐거울 수 있을까? 평안할 수 있을까?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호기심이 생기고, 잠깐 멈춤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내가 좋아해야만 읽는다. 아주 풍성하게, 다양하게^^

 

비가 와서 오늘은 내 마음이 가라앉네.

나흘 동안 비가 내린다. 잿빛 하늘에 구름이 계속 맴돈다.

빗방울과 조곤조곤 목소리가 어우러져 멀리 퍼져나가기 좋은 날,

보글보글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듯이 혼자가 아닌 둘이서라면 온기가 느껴져 좋을 듯 싶다.

이런 날 마음을 읽는 아이「오로르」를 만나면 차암 좋겠다.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나와 너의 '다름'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한다.

차이는 쿨하게 인정한다고 하면서 '다름'과 마주하게 되면 쉽게 마음문을 열지 않는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겪어보지 않았던 두려움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낯선 어떤 부분과 마주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가보다. 마음의 일은 특히 그럴 것 같다.

 

오로르는 말을 하지 못한다. 대신 테블릿으로 말을 한다. 오로르에겐 신비한 능력이 있다.

사람들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는다.

나의 생각이 읽혀진다는 것은 신기하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니깐.

다행스레 오로르는 이 마법 같은 능력을 사람을 돕는데 사용하는 착하고 야무지고 사랑스런 아이다.

어둠을 쫒아내는 햇살과 같은 아이, 오로르에게 어울리는 재능이다.

 

 

책에는 가족의 의미와 학교 폭력, 힘든 세상과 참깨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로르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

이 세상에는 어른이 살아내기에도, 아이가 살아가기에도 참 용기가 필요한 곳이란 말에 공감이 갔다.

그냥 행복해지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아무 걱정없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참깨 세상, 여기 힘든 세상에서 잠시라도 피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남들과 다른 오로르가 주는 위로와 행복 에너지가 의미있게 다가온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신비한 능력한 가지고 있다고 그 아이가 특별한게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결이 태생적으로 고운 아이란 생각이 든다.

자폐를 곁눈질 하면서 보는 특이한 병으로 보지 않고 다름으로 보는 시각이 좋았다.

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못 하는 사람도 있듯이 그냥 사회 내에서 보통의 한 사람으로 같이 살아가는 것처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같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니깐.

   "다른 사람의 행복은 네 책임이 아니야. 네 행복이 남의 책임도 아니고.
   그래도 행복해지도록 남을 도울 수는 있죠.
   그래. 시도할 수는 있어. 남을 도우려고 하는 건 아주 좋은 일이기도 해.
   그렇지만 인생을 더 밝게 보도록 남을 설득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인생을 달리 보는 건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이야.

   행복은 선택이예요?

   모든 건 선택이야."

 

사랑 받는 사람은 사랑을 줄 수 있다. 반면에 사랑받지 못하고 무시 당하고 인정받지 못할 때(특히, 가족에게)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분노를 표출한다. 친구에게 험한 말을 하고 괴롭히는 도로테가 그렇다.

오로르의 눈에 딱 걸린 도로테의 흔들리는 표정에서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모질고 못 된 아이는 없다.

녹록치않은 현실(가정,사회 등)에서 발생한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사람은 진실을 말할 수 없을 때에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저지른 나쁜 짓을 마주해야 할 때, 늘 땅바닥을 내려다본다.

보이지 않게 사라지고 싶은 것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은 피해자들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고, 오히려 잘못이 피해자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한 오로르 엄마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

최소한의 양심과 죄책감이 있다면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오로르 언니 에밀리의 친구, 루시도 생각난다.

가장 위로받고 사랑받아야 될 엄마에게도 외모 관련해 모진 말을 듣는다.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 친구들의 놀림은 덤이라지만 들을수록 아프다.

스스로 작아진다. 수학(기하학)을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인데.....

못나고 못 하는 것을 자꾸 치부로 들추는 사회에서 아이가 살아가기에는 정말 용기가 필요하다.

칭찬을 아끼는 사회, 위로와 감사의 인사가 어색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 집에도 아이가 있다. 기분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래도 어미의 눈에는 여전히 그 아이가 사랑스럽다.

오로르처럼 신비한 능력도 없지만 그 평범함이 좋다.

기분 좋을 때 엄마 말 잘 들어주고, 기분이 조금 안 좋으면 말을 해도 잘 대답하지 않지만......

지금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바쁠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자기도 어쩌면 수위조절하고 있으리라.

마음의 감정을 지금은 배워가고 있는 중이라서.

배우는 중에는 간섭을 하면 안 되는게 또 불문률이라서^^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처럼 살아가면서 우리도 말로만 '어른'이라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연습을 매일 해야겠다. 특히, 가장 가까운 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한 템포씩 하루 하나씩 사랑의 고백과 감사의 인사, 축복의 말들을 겉으로 드러내야겠다.

마음의 텃밭은 표현할 때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삶이 조금이나마 풍성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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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7.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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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은 글도 잘 쓰고 싶다. 나도 그렇다.

책 읽은 시간보다 이런저런 글을 쓴 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학창시절 쓴 일기장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고,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

어쩜 그 때는 왜 그렇게 할 이야기도 많았고, 사춘기라 고민도 많았던지 그 때 썼던 글들을

새삼스레 꺼내 읽어보니 뭔가 톡톡 쏘는 발랄함과 긍정에너지가 담겨있다.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틀(형식)을 갖춘 멋진 글은 아니었지만 내 마음과 기분 상태가 어땠는지 아련하게 들어온다. 그랬구나!!

30년 전 미숙했던 내 삶 속 <문장의 일>을 들여다보고 뭉클한 마음으로 웃음 짓는다.

그리고 지금도 사적인 일상을 글로 옮기고, 책 읽고 리뷰를 쓰지만 한참 모자람을 많이 느낀다.

글 정말 잘 쓰고 싶은데.....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책이라면 뭔가 답이 있을까 싶어 기웃거린다.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문장의 일> 읽기를 권하네.

'문장의 일' 글쓰기+ 딱딱하지 않은 제목에 끌려 읽었다. 문장의 일이라니.....

도대체 문장이 무슨 일을 한다는건지 궁금하다.

작가들은 문장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이다. 단어 싸움이 아닌 문장 싸움이다.

많은 단어를 수집한 사람이 자기만의 문체로 문장을 가지고 놀기에 최적화되어있다.

자신이 쓴 문장은 자신의 정체성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아, 이 문장투로 봐서 이 글은 00의 글이다. 이런 식으로 독자들은 단번에 특별한 눈썰미를 발휘한다.

작가들이라면 그런 특별한 문장을 쓰는 것에 대한 갈급함이 더 많을 것 같다.

마음에 꽂히는 단 하나의 문장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쓰기를 반복할까?

이런 생각을 하니 <문장의 일>은 지적인 고도의 작업임을 느낀다.

 

  흩어진 단어들은 정확하게 문법이란 틀 안에서 자리를 잡아 문장으로 묶이는데,
  이 묶인 단어들은 주체, 대상, 행위, 묘사, 혹은 방식의 표현이 되어 세계에 대한 한 가지 진술로 결합된다.
  단어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문법이다. 단어는 문법을 통해 제자리에서 따로 빛날 뿐 아니라, 질서 체계
  내에서 연계를 맺음으로써 특정한 의미를 전달한다.

<문장의 일>이란 단어들이 제자리를 잡는 것.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제자리를 찾아가는게 우선이고, 문장의 내용까지 잘 맞아떨어지면 금상첨화겠지만.

책에서 저자는 생각(내용)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글쓰기 연습을 하는 단계에서부터 처음부터 문제나 내용

자체를 최우선 사항으로 놓으면 그 문제를 언어적으로 올바르게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계를 한다. 문장을 쉽고 유창하게 쓰려는 목적이 있기에 아무 의미없는 문장으로 형식을 완전히 익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보면 한번씩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만나곤 한다. 그렇다고 굳이 그 문장에

매여서 이해하려고 힘쓰지는 않는다. 문장이 나에게 왔으니 그저 내용과 별개로 감탄하기도 하니깐.

이 책에서도 유명한 작가들의 문장들을 만나서 좋았다.

글 쓰는 사람이 좋은 문장을 만나 쓰는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 뛰는 일일까!^^

단어를 수집하고 문장을 만드는 일, 평생 글 쓰는 사람들이 해야하는 사뭇 진지하면서도 멋진 일이란 생각든다.

 

'인생이건 글이건, 사건과 대상을 질서 정연한 관계 구조에 끼워 넣으려고 흐름을 멈추지 말지어다.'

병렬 형식의 문장에 대해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적어놨는데, 이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

꽤 매력적인 형식의 글이라 느꼈다. 현대작가, '거트루인 스타인'은 구두점을 쓰지 않는 문장을 썼는데,

(구두점; 글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문장의 각 부분에 찍는 여러 가지 부호) 그 이유가

구두점은 완결되고 잘 짜인 생각 단위들로 현실을 조각조각 분해해놓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타인의 문장이 이루려는 목적은 결론으로 이어지는 단선적인 사유가 아니라 즉각성이다.
  즉각성을 이루려면 문장을 쓰되, 완결된 생각을 구축하는 쪽으로 의미를 유예시키는 문장
  -이것이 문장의 전통적 본질이다-을 포기해야만 한다.
  길고 복잡한 문장은 독자에게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해야 한다. 독자가 그 문장을 알고 있는 자신을
  의식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미국 강연)

스타인이 부수려 한 것은 글의 진행을 방해하는 종속구조였다.

어떤 결론으로도 이어지지 않는 문장을 쓰는 것. 헤밍웨이가 작가들에게 제공한 유명한 조언과 닿아있다.

문장을 짧게 쓰라/명료하게 쓰라/영어에 어원을 둔 간단한 단어를 쓰라/중복을 피해라/형용사를 피해라/

자신을 빼라... 미니멀리즘과 정교함이 헤밍웨이 문체를 설명할 때 적절한 표현이라고 한다.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 기법'...

질서없이 그저 형식에 자유로운 글을 쓴다는 것 참 쉽게 보이지만 대작가들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형식에 대한 규칙이 없으므로 더 안갯속이다. 능숙해지기 어렵다.

형식에 대한 문장 연습이 필요한 이유다. 대작가들의 문장을 늘 옆에 두고.

 

"문장을 만드는 일은 문장을 이해하는 일이고 이는 다시 문장을 감식하는 일이다"

문장을 이해하고 문장을 감식하는 것은 형식과 내용의 균형을 말하는게 아닐까.

저자도 처음에는 언어의 형식에 초점을 맞췄지만 나중에 내용이나 소재가 형식의 문제에 계속 침투하고

있었음을 말했다. 자기에게 맞는 글쓰기 형식을 꾸준히 연습하되, 내용의 확장까지 두루 갖출 수 있다면

개인의 글쓰기에 날개를 달아 훨훨 마음껏 자유로이 문장의 일을 수월하게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도 지적 글쓰기를 더 재밌게 하는 그런 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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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7. 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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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룻기 3:6~3:18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
  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가다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살마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6절)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행하리라

보아스의 발치에 눕는 룻의 행동은 부도덕하고 위험하나 하나님께 소원을 담대히 아뢰는 행위이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때로는 무모하다. 우리는 말씀을 재단한다.

가능성 있고 보장 된 길려 가려는게 보편적인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위험이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뜻 분별되면 룻처럼 주저없이 행동해야 한다.

==> 신앙의 야성 회복

 

(9절) 당시의 이스라엘 문화 풍습을 알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다.

~ 당신의 옷자락

* 레위기 2: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기시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옷자락'과 '하나님의 날개 아래'는 똑같은 의미의 단어이다.

하나님의 날개가 보아스의 날개로 구체화 된다.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룻이 보아스에게 말한다. ~당신이 기업 무를 자 => 공개 청혼을 하는 룻

 

(10절) 보아스가 룻의 말에 아주 만족한다. 룻의 마음 중심을 읽고 있었다.

▶죽은 남편과 남편 가문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 사랑, 시모 사랑 때문에 아무런 보장 없는 베들레헴에 왔다.

룻의 인애. 마음이 아름답다. 하나님의 성품과 닮았다. (처음보다 나중 인애가 크다)

 

■ 룻기의 배경; 사사 시대

*사사기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제 멋대로 살던 시대, 자기 중심주의

사사 시대 가운데 룻의 이야기가 빛남.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삶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 =>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해야 될 중요한 역할이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이다.

사랑이 임하는 곳에 회복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 남을 윤택하게 해야 한다.

 

(12절) 기업 무를 때, 정한 순서가 있다. (보아스는 2순위; 위기/ 긴장/불안)

장애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확인되면 소극적이면 안 된다. 편법과 잔머리 No~~

(13절) 정면으로 풀어가는 보아스

하나님 말씀의 규정에 의거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나아간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을 이뤄 나간다.

인내하고 하나님 의지하며 이뤄야 한다.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해야 한다.

 

(15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준다. (굳이 양식 줄 필요가 없는데.....)

룻이 내 사람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해 관계 없는 사랑을 행한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 인애 / 보아스의 삶에 온전히 실천된다.

 

(18절) ~가만히 앉아 있으라

적극적으로 행할 때, 가만히 앉아 인내할 때가 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라.

=> 신앙생활의 백미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낳기까지 15년의 기다림이 있었다.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일할 여지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히브리서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성급하지 말기를. 기다림은 귀중한 때.

~~~~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 ---------- ♣♣♣♣♣ ------------ ♣♣♣♣ -------------- ♣♣♣♣ ------------ ♣♣♣♣♣ ----------- ★

돌아오는 이번주에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묵상하는 한 주를 보내야겠다.

하나님의 성품이 내 삶에 온전히 드러날 때 그 곳에 평안이 임함을 기도해야겠다.

진정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드러나는 곳은 언제나 이 땅이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그냥 맹목적으로 믿는지 밝히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이 땅에서의 내 삶이다.

인애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늘 마음에 담고 삶을 살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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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빗살무늬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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