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반응형
  1. 2020.09.10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 동동이의「알사탕」
  2. 2020.09.08 낯설고 좋으면서♥
  3. 2020.09.07 채움^^
  4. 2020.09.06 돌틈에 핀 나팔꽃이 오늘따라 좋아보여^^
  5. 2020.09.05 태풍이 또 올라온다는데... 비만 잠잠히 내리고
  6. 2020.09.04 말씀 묵상: 매일성경 9/10월
2020. 9. 10. 23:14
728x90
반응형

<구름빵>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을 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 8종을 선물받아 읽고 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들은 뭔가 모르게 뭉클하다.
구름빵도 읽어봤지만, 이젠 구름빵은 백희나 작가의 작품이 아니라서 씁쓸하다.
대법원까지 가는 기나긴 소송 끝에 구름빵의 저작권을 출판사에 뺏겼다.
이 소식에 당황스러웠다. 작가의 작품이 어떻게 출판사에 넘어갈 수 있지?
구름빵은 작가의 의사와 상관없이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2차 창작물로 변형되어 나오는데....
자식을 떠나 보낸 어미의 마음 같이 느껴졌다.
어제 '유퀴즈'에 백희나 작가가 출연했다. 직접 보지는 못했고, 뉴스 기사 뜬 것을 보았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을 통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씁쓸한 것은 상을 받으면 그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리는데 모든 수익은 백희나 작가와 상관이 없다.
"길을 잘 닦아놨어야 했다. 자신의 작품을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듣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자기 자신은 자기 작품을 최고로 대우해줘야 한다. 계약도 그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하는 작가가 긴 소송 끝에 얼마나 마음 앓이를 많이 했는지 알게 된다.
그래도 백희나 작가에겐 <구름빵> 말고도 사랑받는 작품들이 더 많다.
<장수탕 선녀님> <달 샤베트> <알사탕> 등 얼마나 많은가!
물론 다른 작품들도 마음을 활짝 열어 읽어볼거다. 애정하는 작품이 더 늘어날 수 있겠지^^
읽고 또 읽어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그림책의 묘미 아니던가.
오늘 다시 읽어 본 책은 「알사탕」 이다.
백희나 작가의 새 책 「알사탕」 2017년 3월에 출간되었는데, 이야기님 방에 들어가보니 리뷰가 있고 반가운 마음에
구매해 읽었는데, 이야기님이 「알사탕」 포함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기념으로 나온 8종의 책을 모두 선물주셨다.
감사하게도 나는 「알사탕」 부자다^^

「알사탕」 의 동동이를 다시 만나게 되다니..... 3년 전과 느낌이 다르다.
유달스레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동이도 많이 컸겠지. 놀이터에서 혼자가 아닌 친구와 재밌게 놀까?
반려견 구슬이와도 아직 함께일까? 아빠의 잔소리는 여전히???
할머니는 꿈에서도 나타나 동동이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주실까?
다시 동동이를 만나본다.


어느새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아이는 매일 주문을 거는 것 같다.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을, 알록달록 낙엽과 함께다. 반려견 이름도 구슬이라니....
구슬이랑 함께 나와 홀로 구슬치기를 한다.


문방구에 들르서 새 구슬을 사는 줄 알았는데, 「알사탕」 을 사게 된다.
알록달록 「알사탕」 6개가 들어있다. 알사탕의 달콤함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그런데, 그 「알사탕」 은 이상하고 신기하다.
체크무늬 알사탕을 먹어본다.

거실의 소파가 말을 한다.
리모컨이 소파에 끼어서 소파가 아프다고,
아빠가 소파에서 방귀를 뀌어서 숨쉬기가 힘들다고.

얼룩달룩한 알사탕을 먹어본다.
8년간 함께 산 반려견 구슬이가 말을 하다니.... 동동이랑 구슬이는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다.
구슬이가 동동이를 피하고 도망가서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동동이는 너무 늙어서 자꾸 눕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목줄을 풀어주고 둘은 진심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

아빠가 집으로 오고,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까칠한 마음이 된다. 꼭 아빠 수염처럼 우둘툴한 사탕을 고른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소리가 들린다. 삐져있던 동동이의 마음이 풀린다. 그래도 아빠 사랑해!

낯선 분홍색 사탕을 먹었더니, 색다른 재미가 풍선껌이다.
풍선을 불고 날아가버리고 뻥 터진 그 때,
동동아, 잘 지내지?
그리운 할머니 목소리! 할머니도 여학교 때 친구들 만나고 옛날처럼 재밌게 뛰어논다고 한다.
동동이도 친구들이랑 많이 뛰어놀라고 말씀하신다.
특별히 이 풍선껌은 잘 뭉쳐 식탁 밑에 붙여둔다. 할머니랑 언제든 이야기 할 수 있게.

알록달록 화려한 알사탕은 누구의 목소리일까?
신기방기~ 밖에서 알록달록 나무들에게서 떨어지는 잎들의 정다운 목소리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그리고,

친구가 약속이나 한 듯 기다리고 있다. 동동이, 이젠 혼자가 아니야.
마지막 남은 평범한 알사탕, 아무리 빨아도 그냥 조용했다.
그 사탕은 어쩌면 동동이의 몫이 아닐까?
동동이를 밖으로 이끌어내는 용기, 먼저 다가가는 용기...
자꾸 움츠러들고 소심해하는 동동이를 위한 선물과 같은 「알사탕」
내 옆의 사물과 사람을 통해 사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는 일찍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것 같다.
한참 사랑을 받아야되는데 그 부재 속에서 아이는 홀로 견뎌야했을 것이다.
동동이의 속마음이 그림을 통해 잘 이해된다. 어린 그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젠 아파트 현관 앞에 세워둔 외로움 밀려드는 킥보드와 보드는 주인이 생긴 듯 하다.
동동이와 같이 놀 친구가 생겼다. 혼자하는 구슬치기도 친구와 함께라면 더 재밌겠지.

색감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알사탕」 이 그림책은 알록달록 잎 떨어지는 가을에 읽으려고 했는데.....
찬바람 스며드는 지금 가을이 묻어나서 빨리 읽고픈 마음에^^
동동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알사탕의 신기함에 이끌려 세월의 흔적이 묻은 문방구에 후딱 달려가고 싶다.
혹시나 동동이를 만날수도 있으니까.
알사탕이 아닌 구슬을 사는 동동이. 홀로 아닌 친구랑~~~
읽고 나면 따뜻함이 샘솟는다.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8. 10:59
728x90
반응형

[유튜브 채널; '수리노을'의 Iz]

 

가을 바람이 스며드는 아침에

아비토끼가 마시는 커피향 내음이 보드랍게 느껴진다.

한 달 동안 집에 머무니 이제 퍽 자연스러운 듯 하다.

학교 잘 갔다 오라고 인사 건네는 풍경이 낯설면서도 좋다.

분리수거 하는 날이네 나중에 같이 하자.

늘 혼자 했는데 등 뒤로 들리는 '같이'라는 말이 다정하다.

태풍도 지나가고 비도 그치고 바람도 없다.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펼쳐졌다.

아이는 이번주 학교 간다.

학교 갈 때마다 투덜거리지만, 내심 싫지 않은 모양이다.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가을이라 좋다고.

아이도 웃고 나도 웃고 아비토끼도 웃는다.

우리 모두 웃는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이다.

 

공공 도서관 문이 닫혔다.

학교 도서관 문을 두드린다.

책 종류가 많지 않지만 그림책이 많다.

모든게 다 좋을 수 없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유럽도시기행1」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 있어서 좋다.

10월에 새 책이 들어온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풀섶에서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잠잠히 들린다.

가을이 곳곳에 숨어있는 듯 했다.

밤새 이슬도 맺혔을꺼야.

계절은 매번 바뀌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이 때가 가장 느낌이 좋다.

시간의 흐름을 빨리 느껴서일까?

아침에 양말을 신으려고 쭈그려 앉아 일어나면 관절 소리 후두둑~ 난다.

숫자가 3일 땐 가뿐하게 일어났는데.......

아비토끼가 손을 잡아준다.

뭣이 좋다고 또 웃는다.

자주 웃는다.

낯선 풍경이지만,

평안하다.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게 아니라 그냥 웃는다.

머리 위로 파아란 하늘이 펼쳐졌으니

가을볕 맞아야겠다.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7. 21:16
728x90
반응형

태풍이 포항과 강릉 쪽으로 오전에 빠져나갔는데도 태풍의 반경이 넓어서인지

바람은 지금까지 불고 있다.

태풍 지나간 자리는 파란 하늘이 보이고 볕이 나고 그랬는데....

바람의 후유증이 큰 태풍이었다. 마이삭도 하이선도.

 

많이 서늘해졌다.

절기 따라 오늘은 흰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이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는데

백로에 태풍이 올라오니 벼를 넘어뜨리고 해일 피해도 엄청나다.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의 징조로 여긴다고 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마가 길었고,

태풍까지 2개 연달아 올라왔으니 산사태에 구조물이 떨어지고 낙과 피해까지....

이제는 태풍도 비도 그만 오고 맑은 날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수해 복구에 열심을 내야 하니까.

 

 

차를 구입한지 3년이 조금 넘어서 타이어를 교체했다.

아비토끼도 유급휴가 들어가고, 지출되는 경비를 줄여야 하는데 만만찮다.

추석도 다가오고.

엊그제 70,80만원 하는 자전거를 내놓았다.

잘 타지 않고 집에만 세워두니 좁기도 해서 동네 당근마켓에 올렸다.

아비토끼가 사진을 찍고 처음 올렸는데, 자전거가 꽤 괜찮은지 문의가 계속 들어왔다.

반값으로 올려놨는데, 바로 보자고 연락이 왔다.

혹시나 판매 불발될 경우 예약을 걸어두는 사람들도 많았다.

오늘 자전거가 팔렸다.

타이어 교체 비용은 채우고도 남았다.

아...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또 넉넉하게 채워주시는구나!!!

우리 집에 뭐 또 팔 것 없나? 하고 아비토끼와 한참이나 웃었다.

작은 피아노 한 대 있는데 효진이가 아끼는거라 차마....

팔았으면 벌써 팔아겠지^^;;;;

 

넉넉하지는 않지만 살림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살아온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한게 가장 감사하다.

아이가 공부방 갔다와서 밤늦게 밥을 먹는데,

소고기 볶아 달걀반숙후라이 올려서 덮밥으로 해주었다.

잘 먹어서 좋았다.

아이가 무탈하게 모나지않게 잘 커가는 것도 감사하다.

없는 것을 탓하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함으로^^

하루 하루를 그렇게 살아가자고 말씀 읽고 묵상하면서 다짐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내 삶에서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자연을 닮은 예쁜 사람이 되고 싶다.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6. 23:03
728x90
반응형

태풍이 올라오나보다.

오늘 하루 종일 날이 잿빛이었는데, 낮 동안엔 비가 오지 않았다.

밤 되니 비가 시작되었다.

찬 공기가 스며든다.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지만....... 무탈하게 그냥 지나갔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장마도 길었고 비도 많이 왔는데

연이어 힘센 태풍이 올라오니 피해도 크지만 상심이 더 크다.

답답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싶을 것 같다.

늦은 밤에 마음을 모아 기도를 한다.

이제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마음 속에 위로와 평안이 깃들기를.....

 

 

날은 잿빛이지만, 바람의 선선함이 좋아서 아비토끼랑 광려천을 걸었다.

사람들도 답답한지 오며가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마스크를 꼈다.

돌틈에 핀 나팔꽃이 미소를 짓게 한다.

닭의 벼슬을 닮은 닭의 장풀(달개비)도 무리지어 많이 피었다.

보랏빛이 대세다.

여름 풀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풀밭을 걷는 기분이다.

이렇게 나오니 펼쳐진 자연과 마주한다.

기분이 한결 낫다.

자연으로부터 받는 잔잔한 위로가 크게 다가온다.

외따로 떨어져있는 사람들에게서 받는 온기도 좋지만.

결국 혼자서 앓이해야 될 마음의 일도 있다.

매일 연습하듯이.....

 

돌 틈과 풀꽃 사이로 흐르는 졸졸졸 물길을 오늘 유달스레 오래 본다.

넘치지않게 적당하게 그 리듬따라 흐른다.

자연스러움이 예쁜거였구나.

나는 조급함과 소심함이 있다.

내 마음인데도 적응되지 않을 때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내 마음에게도 안달내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자연스레 흐르는 물길 따라 잔잔히, 잠잠히 마음과 생각의 결대로 흐르면 차암 좋겠다.

누가 뭐라하지 않는데......

그래서 매번 기도제목이 '하나님, 제게 평안을 주세요' 이다.

다른 어떤 기도제목보다 나에겐 급했으니깐.

그 평안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살아낸다^^

 

반응형

'알록달록 빛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설고 좋으면서♥  (0) 2020.09.08
채움^^  (0) 2020.09.07
태풍이 또 올라온다는데... 비만 잠잠히 내리고  (0) 2020.09.05
한낮 여름, 밤 가을  (0) 2020.08.18
뒤숭숭하다....(ft; 천둥소리)  (0) 2020.08.12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5. 15:35
728x90
반응형

 

강력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다.

엊그제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는데, 연달아 오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금 올라오는 태풍 하이선은 예상했던 진로가 틀어지고 동해안으로 스친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래도 영향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대비를 해야된다.

 

비 오는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 집콕이다.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불안하다.

무증상, 깜깜이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수 있으니까.

서로가 조심해야 하고, 개인의 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

 

아침 겸 점심으로 목살 볶음밥을 먹었다.

점심 때 훨씬 지났기에 입이 궁금하기도 해서 밀떡볶이를 해먹었다.

물론 신0떡볶이 스타일로~~~

다시다와 멸치, 국물용 새우, 파뿌리로 육수 끓여놓은게 있어서 사용했다.

굴소스 넣고 안 넣고 맛의 차이가 많이 났다.

오늘은 떡볶이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떠 먹었다. 맛있다!

역시 중독성 짙은 맛, 입이 궁금할 때 딱인 듯^^

담백한 베지밀로 입가심~~~

 

빗소리 들으며 멍 때리면서 책도 읽을 예정?!

튕기는 빗소리가 좋다.

옆에서 아비토끼가 말을 자꾸 건넨다.

말수 없는 사람이 자꾸 말을 거니깐 건성으로 듣는 척^^;;;

심심한가보다.

 

시아버지께서 이번 추석에 올라오지 말라고 먼저 얘기해주시니 고맙고 마음이 놓인다.

뉴스 보니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때의 엄중함을 생각한다면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광려천 물이 많아졌다. 물결이 바람에 흔들거린다.

날이 많이 선선해졌다.

가을인가!!!

반응형

'알록달록 빛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움^^  (0) 2020.09.07
돌틈에 핀 나팔꽃이 오늘따라 좋아보여^^  (0) 2020.09.06
한낮 여름, 밤 가을  (0) 2020.08.18
뒤숭숭하다....(ft; 천둥소리)  (0) 2020.08.12
서늘한 바람 부는 밤에^^  (0) 2020.07.16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2020. 9. 4. 19:28
728x90
반응형

잠잠하던 코로나19 감염이 2주 사이 급증했다.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은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고, 그 외 지역은 2단계.

답답함이 몰려오지만, 지켜야 될 부분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무엇보다 4,5년 가까이 해오던 말씀 묵상을 계속 한다.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에 무기력함과 게으름이 엄습하지 않도록

일상의 내 자리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고 있다.

<매일 성경>으로 묵상의 물들임을 하고 하나님과 만난다.

 

 

<매일성경 9/10>을 창세기와 고린도후서를 묵상한다.

창세기 39장 요셉 이야기, 고린도후서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정직하고 의롭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된 요셉,

그의 믿음을 통해 나도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고 싶다.

힘겨울수록 어려울수록 지름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디 가더라도 바르게 삶을 살아내고 싶다.

 

고린도후서는 오늘 읽어야 될 성경의 분량이었다.

고린도전/후서가 이렇게 은혜로운 말씀인줄 지금에서야 다시 깨닫는다.

아껴서 읽고 싶은 말씀이었다.

믿음에 굳게 서는 것과 복음의 사명 등 지금 믿는 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만나야 하는지

신앙의 자세를 점검해보기에 너무 좋은 말씀 같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아멘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내가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되지 않는게 형통의 원리였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동행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오늘 읽은 고린도후서 13:5(上) 말씀이다.

매번 삶에서 믿음의 도전을 받는다. 그럴때마다 나를 깨워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타협하면 안 되는 것. 이 말씀 매번 마음밭에 심고 또 심는다.

 

반응형
Posted by 빗살무늬햇님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3339f54caf24306f.html